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킴 올라주원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NBA 역사에서 손꼽히는 [[공수겸장]][* 클러치 능력도 우수한 편이다.]. [[케빈 맥헤일]]과 더불어 NBA 역사상 최고의 풋워크를 가진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발을 주로 쓰는 [[축구]] 선수 출신이라 풋워크가 상대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하며, 특유의 발놀림은 올라주원에게 공수 양면에서 항상 뛰어난 무기가 되어 주었다. 더불어 느린 선수들이 많은 [[센터(농구)|센터]] 포지션에서 최상급의 운동 능력을 지녀 [[가드(농구)|가드]]/[[포워드(농구)|포워드]] 소리를 듣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일화가 [[마이클 조던]]을 인터뷰하던 어느 기자가 조던에게 올 시즌 최고의 센터가 누구일까라고 물어봤는데 조던은 [[패트릭 유잉]]이라 답했다. 이에 기자가 올라주원은요? 하고 되묻자 조던 왈 '그 친구는 포워드고'] 특히 [[벌크업]]이 덜 된 가볍고 매끈한 몸으로 플레이했던 프로 초창기 시절, 일명 ‘[[흑표범]]’이라 불리던 시절의 운동능력은 도저히 센터라고 생각하기 어려웠을 정도. 기본적으로 [[포스트업]], 페이스업에 모두 능한 뛰어난 [[아이솔레이션]] 득점원이었다. 페이스업 자세에서 좌우 가리지 않고 부드럽게 턴을 한 후 많은 가짓수의 연계 동작으로 상대 센터를 요리하는 플레이를 즐겼으며, 또한 [[농구/개인기#s-3.1.1|크로스오버]]로 상대 센터를 스피드로 벗겨낸 후 돌파하는 스타일의 공격에 매우 뛰어났다. 당시 센터로는 공격 사거리도 넓어 미드 레인지도 즐겨 던졌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에게 림 어택 or 풀업 샷의 이지선다를 강요할 수도 있는 기술파였다. 턴 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를 던지는 [[마이클 조던]]스러운 플레이도 가끔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공격에서 올라주원의 상징은 포스트에서의 존재감. 백다운 상태에서 볼을 공급받아 좌우 가리지 않고 부드럽게 턴을 한 후 많은 가짓수의 연계 동작으로 상대 센터를 요리하는 플레이를 즐겼다. 당시로도 올라주원은 센터치고 체격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였는데,[* 공식신장은 7풋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 7풋 빅들과 비교하면 확연히 작기 때문에 6'10" 정도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전성기 [[샤킬 오닐]]처럼 순수 몸빵을 통해 밀고 들어가는 포스트업보다는 잔기술을 섞어서 득점을 쌓았다. [youtube(3w9KLLE0r68)] 이런 그에게 필살기는 그 유명한 드림 셰이크. 골밑에 있던 올라주원이 드림 셰이크 한방으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고, 프리드로우 라인 근방에서 페이드어웨이 샷에 들어가는 무브먼트는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그만의 독문절기이다. 이런 면모 덕분에 은퇴 후 코치 활동을 특별히 하고 있지 않음에도 [[코비 브라이언트]]나 [[르브론 제임스]]같은 역대급 NBA 선수들도 그의 백다운 스킬을 전수받기 위해 이른바 "하킴 스쿨"에 알아서 몰려온다. 즉, 포스트업에서 마이스터적인 존재로 평가받는 인물. 또한 전성기 [[샤킬 오닐]]처럼 [[핵#s-3.3|파울 작전]]으로도 딱히 막을 수 없는 것이, 자유투는 커리어 평균 71.2%로 빅맨 치고는 좋은 수준이었다. 이것도 말년 때 마지막 3시즌 동안 61.6% - 62.1% - 56%를 기록하며 꽤 깎아먹은 수치고, 전성기라 평가받는 91~95시즌에는 76.9%-76.6%-77.9%-71.6%-75.6%로 꽤 뛰어난 자유투를 자랑했다.[* 보통 자유투는 75%를 넘어가면 단점으로 보는 것도, 파울 작전을 실행하기에도 상당히 어려워진다. 참고로 Hack-a-Shaq를 허구한 날 당하던 샤킬 오닐의 자유투는 50% 초반이었다.] 이런 올라주원의 그래비티 덕분에 [[루디 톰자노비치]] 감독 아래의 [[휴스턴 로키츠]]는 현대의 농구 스타일에 굉장히 유사한 전략을 무려 20년도 더 전에 세울 수 있었는데, 리핏 시절 로키츠는 올라주원을 포스트에 두고 3명의 외곽 슈터, 그리고 1명이 위크 사이드로 컷인하는 하프코트 오펜스를 상당히 즐겨 썼다. 더블팀이 붙으면 상황이 되는 대로 올라주원이 패스를 뿌려 다른 선수들이 공격하고, 1대1 상황에서는 올라주원의 득점력을 믿는 것. 즉 NBA에 스페이싱 개념을 사용한 최초의 팀 중 하나였으며, 특히 1995 시즌에는 3점 라인이 일시적으로 앞당겨졌었기 때문에 이런 로키츠의 전략은 크게 먹혀들었고,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2009년 [[올랜도 매직]]이 [[드와이트 하워드]]를 중심으로 유사한 양궁농구 전략을 세워 파이널까지 진출한 사례도 존재할 정도로 뛰어난 센터를 바탕으로 하는 팀빌딩에 기본적인 전략을 설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젊었을 시절에도, [[베테랑#s-1]]이 되어 경험이 쌓였던 시절에도 공간과 시간을 많이 요구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볼 때 아주 효율적인 공격수는 아니었다. 오펜스에서 올라주원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이 [[아이솔레이션]] 득점에 과하게 치중한다는 점인데, 이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해결하려는' 올라주원의 마인드셋에 기인한다. [[NBA 드래프트]] 동기인 [[마이클 조던]]의 초창기처럼 동료들을 크기 믿지 못해 더블팀이 그에게 붙어도 패스로 볼을 돌리기보다 터프샷을 시도하는 경향이 짙게 드러난다. [* 동시대의 또다른 위대한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과의 비교에 있어서, 퍼포먼스는 올라주원이 근소 우위에 있는데도 2차 스탯이 크게 차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해석도 있다. 기본적으로 로빈슨은 이타적인 마인드의 플레이어였고 팀을 신뢰했기 때문. 이 마음 가짐은 그대로 후계자 [[팀 던컨]]에게 이어지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루디 톰자노비치]] 감독을 만났을 때쯤에는 이런 생각을 어느 정도 버렸지만, 여전히 패싱 센스가 뛰어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팀의 오펜스 잠재력을 조금 깎아먹은 면이 있다. 정확히는 센터 포지션에선 수위급의 패서였던 건 맞고 자신의 그래비티를 기반으로 포지션 대비 높은 [[어시스트#s-2]]를 기록할 수 있었으나, 공격에서의 코트 비전 자체는 생각보다 좁아서 더블팀이 붙어도 컷인하는 선수나 비어있는 외곽 슈터를 놓치는 장면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에 이어지는 문제가 본인에게 필요한 팀 동료 조합이 꽤 까다롭다는 것. 예컨대 [[로버트 오리]]같은 [[스트레치 빅맨]]이나 [[케니 스미스]]처럼 외곽에서 간결하게 볼을 투입하고 슛을 해줄 [[가드(농구)|가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뛰어난 2옵션이랑 뛰어본 적이 많지 않아 보다 수준이 높은 팀의 고점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커리어 초반을 함께란 [[랄프 샘슨]], 1995년에 함께 우승을 일궈낸 [[클라이드 드렉슬러]] 정도가 뛰어난 2옵션이라 할 만 했는데, 그나마도 샘슨은 부상으로 얼마 버티지 못했고 드렉슬러는 이미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물론, 그의 시대는 오래 올라주원의 보조를 맞췄던 오티스 소프처럼 블루컬러 [[파워 포워드]]가 주전 센터의 뒷처리를 하는 것이 당연했고 그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고 충분히 반론할 수 있다. 올라주원과 소프만 인사이드에 있고 스미스, 맥스웰, 오리가 3점 라인 밖까지 나와 [[3점 슛]]을 던지는 스타일이 굉장히 현대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결국 리핏을 해내며 이 스타일의 팀빌딩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했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수비력은 더 대단해서, 수비 괴물들이 즐비한 시대에 총 9번의 올 디펜시브팀[* 퍼스트 5회,세컨드 4회], 2번의 수비왕을 수상했다. 현대 농구의 시작점이라 여겨지는 80년대 이후 [[디켐베 무톰보]], [[벤 월러스]], [[드와이트 하워드]]와 함께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으며, 20년대에는 저들을 제치고 [[DPoY|DPOY]] 트로피의 이름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을 정도. 물론 이건 위 셋의 위상 자체가 나름 리그 최주요 수상 중 하나인 DPOY 트로피의 이름을 차지하기엔 많이 쳐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디켐베 무톰보]]와 [[벤 월러스]]는 수비 관련 실적은 대단하지만 종합 기량면에선 퍼스트팀이나 [[NBA MVP|정규시즌 MVP]] 후보에 들 정도는 아니었고, 하워드 역시 토탈 기량이나 업적 면에서 올라주원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올라주원의 수비력을 섣불리 저들 아래에 두는 의견은 찾기 어려울만큼 그의 수비력은 압도적이었다. 농구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라면 1960년대의 챔피언십 10회 중 9회를 우승한 전설적인 선수인 [[빌 러셀]] 정도만이 올라주원 확실하게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1960년대라는 워낙 오래전의 시대인 만큼 빌 러셀을 현대 농구의 기준에 맞게 평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다만 부정할 순 없는 것은, 그는 커리어 평균 22.5[[리바운드#s-2]]를 기록했으며, [[블록 슛#s-2|블록]]과 [[스틸#s-2.1.2]]과 같은 수치가 기록되지 않고 [[DPoY|올해의 수비수]]는 커녕 올 디펜시브 팀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에 뛰었음에도 디펜시브 윈셰어에서 다른 이들과 비교를 불허하는 고점과 누적을 둘 다 겸비했다는 것. 원시적인 시대에 플레이했음에 감점 요소를 받는 것이지 러셀의 기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역대 수비수 1위는 빌 러셀, 2위는 하킴 올라주원일 것이다. 판단은 알아서.] [[센터(농구)|센터]]에게 가장 크게 요구되는 림 프로텍팅 능력에서 두말할 것 없이 최고였으며, 젊은 시절 [[배구]]를 하면서 배웠을 듯한 뛰어난 점프 타이밍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블록 슛#s-2|블록]]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상술한 풋워크가 기인하는 면이기도 하다. 심지어 타이밍을 뺏길 때도 괴물같은 복원 능력과 점프력으로 정말 어거지로 블락을 해내기도 했으며, 덕준에 센터 포지션에서 특출나지 않은 사이즈로도 블록왕 3회를 기록했다. 수비수 올라주원의 위엄을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 바로 [[1994 NBA 파이널]], [[엘리미네이션 게임]]이었던 6차전에서 [[존 스탁스]]를 상대로 나온 블락. 이런 올라주원의 수비 존재감은 워낙에 커서 당시 선수들이 대놓고 림으로 돌파하면서 정면으로 올라주원을 만나는 것을 포기하고 이상한 샷 셀렉션을 가져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흔히 'Rim Deterrance'라고 불리는, 센터가 제공하는 수비 존재감이 극에 달한 선수 중 하나였다. [[샤킬 오닐]]의 경우 원체 거대한 몸때문에 역대급 수비수까진 아니었지만, 상대 선수들이 림으로 돌파하는 것을 꺼리게 만들기도 했다.] 통산 블록 개수는 3830개로 2위인 [[디켐베 무톰보]]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대인 수비, 팀 수비 모두 대단히 뛰어났으며 [[픽앤롤]]에서 스위치를 당해 가드와 미스 매치가 발생해도 상대 [[가드(농구)|가드]]를 무섭게 압박하면서 절대로 쉬운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설령 돌파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그 뛰어난 솜씨의 블록으로 끝까지 상대 선수의 득점을 방해하였고, [[빅맨#s-2]] 수비는 포스트 무브가 굉장히 뛰어난 탓인지 상대 빅맨의 무브를 예측하여 공을 쳐내는 능력도 일품이었으며 뛰어난 힘으로 쉬이 밀리지도 않았다. [[스틸#s-2.1.2]]에도 재능이 있었는데, 상대의 패스 길을 한 수 앞을 보고 차단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상대 선수의 드리블 모션을 미리 예측하여 볼을 스틸해 내는 능력도 대단히 뛰어났다. 상술했듯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통산 10위권[* 정확하게는 통산 10위로, 2,162개의 스틸을 기록하였는데, 스틸 TOP 10에 있는 인물 중 유일하게 센터이다!!] 안에 들어 있는 스틸 개수를 자랑할 만큼[* [[마이클 조던]]이 1986-87 시즌에 사상 최초로 동시에 200스틸, 100블록을 돌파한 선수가 됐는데, 두 시즌 뒤에 올라주원은 사상 최초로 200스틸, 200블록을 돌파해버리는 미친 짓을 저질렀다.] 세로 수비, 가로 수비 모두 완벽했으며 수비할 때의 스텝과 손놀림도 탈빅맨급으로 훌륭했다. 즉 이래저래 봐도 완벽한 수비수에 가깝고, 당시의 후한 수비 룰을 감안하더라도 원톱급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 종합하면 탁월한 민첩성, 풋워크와 운동 능력을 앞세운 득점력으로 대권에 도전하는 팀의 오펜스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뛰어난 수준의 공격수인 동시에 역대 최고라 평가받는 수비력을 갖춘 선수였다. 때문에 하킴의 '''전성기''' 기량으로만 따지면 올타임 탑라인의 선수였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며, 실제로 그 몇 년간 보여준 임팩트가 어마어마했기에 일반적으로 90년대에서 [[마이클 조던]] 다음가는 선수로 자주 호명된다. 특히 93-94 시즌의 올라주원은 원맨우승에 가까운 성과를 내며 [[NBA MVP|정규시즌 MVP]], 파이널 MVP, [[DPoY|DPOY]]를 모두 석권한 덕에 단일시즌 [[GOAT]] 라는 평까지 심심찮게 따라붙을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